이번에 인프런과 한빛미디어에서 진행한 『n8n이 다 해줌』 완독 챌린지에 참여하며 n8n을 제대로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실 n8n은 이전에도 조금 사용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자동화 몇 개를 따라 해본 정도였고, 실제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설계해 본 경험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책의 진도에 맞춰 여러 프로젝트를 직접 구현하면서 n8n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뉴스 수집 봇, 날씨 알리미, 장바구니 AI Agent, AI 회의록 작성기, 영수증 OCR 자동화, 투자 리포트 생성기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사용하는 API와 서비스는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외부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연결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회의록 자동화와 OCR 영수증 정리 프로젝트는 실제 업무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성 파일을 자동으로 전사하고 요약하거나, 이미지 속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정리하는 과정은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실습 과정이 항상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KAMIS API가 간헐적으로 동작하지 않거나, Notion 연동 화면이 책과 조금 달라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실습에서는 제공된 환경 대신 개인 API 키를 사용해야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실제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n8n이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대세가 되면서 빠르게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중간 과정의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거나 문제가 발생한 지점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반면 n8n은 워크플로우 중심으로 작업하면서 각 단계의 입력값과 출력값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어디서 들어오고, 어떤 과정을 거쳐 가공되며, 최종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검증하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n8n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히 책 한 권을 완독한 것이 아니라, AI와 자동화를 실제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책에서 다룬 예제를 넘어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업무 데이터와 투자 데이터에 적용해 보면서 더 실용적인 AI Agent와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강의&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데이터 기획 실무] RDB의 한계를 넘는 온톨로지(Ontology) 활용법과 아키텍처 설계 (0) | 2026.05.01 |
|---|---|
| DB는 알지만 온톨로지는 이해하는 것: 왜 우리에게 '시맨틱 레이어'가 필요할까? 평범한 직장인 검색전문가 되기(1탄) (0) | 2026.04.29 |
| 2026년 LLM에서 Claude 프롬프트, 컨텍스트 잘 작성하는 법 (0) | 2026.03.06 |
| AI 에이전트 운영(개선루프, 시스템 보안, 인간과 에이전트의 협업) (0) | 2026.03.05 |
| AI 에이전트 운영(검증 및 측정, 운영 모니터링) (0) | 2026.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