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능 하나 만드는 데 인덱스를 5번 갈아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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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프로젝트
"그냥 LIKE 쓰면 되는 거 아냐?"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는 방법은 다들 압니다. sqlSELECT * FROM reports WHERE title LIKE '%저출산%';문제는 이게 딱 저 글자만 찾는다는 겁니다."저출생 대응 방안" → 못 찾음"출산율 하락 분석" → 못 찾음4,684건 정도면 괜찮지만, 수백만 건이면 느려짐어떤 결과가 더 관련 있는지 순서를 못 매김우리가 네이버나 구글에서 기대하는 검색은 이런 게 아니죠. Elasticsearch(이하 ES) 는 바로 이 간극을 메우는 도구입니다.이 글은 국회 발간물 4,684건을 수집해 검색 API를 만든 과정입니다. 코드보다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와 "어디서 넘어지는가" 에 초점을 맞췄습니다.전체 그림: 4단계 [1. 크롤링] → [2...
따라가는 공부는 남지 않는다 — 실무 기획자가 AI를 통해 성장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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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프로젝트
프롤로그어느 날 밤의 피로퇴근길에 새 모델 소식을 훑다가 갑자기 피로해진 날이 있었다. 반년 전 며칠을 붙잡고 겨우 이해한 기법 아래 "이제 이 방식은 끝났다"는 문장이 달려 있었다.그날 든 감정은 놀라움이 아니라 이거였다.나는 계속 따라가기만 하는구나. 뭘 해도 흉내내는 것 같다. 하네스 엔지니어링, 루프 엔지니어링, Hermes Agent...이걸 또 공부해야 하나...공부는 계속했다. 강의도 듣고 프로젝트도 굴려봤다. 그런데 양은 늘어나는데 밀도가 안 느껴졌다. ' 나는 계속 따라가기만 하고 있구나. 뭘 해도 흉내내는 것 같다.' 실무자로서 AI를 활용해서 무엇인가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사람이 꽤나 될 것 같다. 1. AI 활용에 대한 프로젝트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생각해보면 실력이 부족한..
하네스는 언젠가 짐이 된다 — 그런데 A4 한 장은 끝까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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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프로젝트
AI로 뭔가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하네스(harness)를 안 만들 수 없다. 모델 혼자 두면 엉뚱한 데로 새니까, 앞뒤로 뭔가를 덧대게 된다. 출력 포맷을 강제하고, 단계를 쪼개고, 검증을 붙이고, 실패하면 다시 부른다. 그렇게 덧댄 것들이 쌓여서 하나의 구조물이 된다.문제는 이 구조물이 영원히 자산으로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하네스는 6개월 뒤에 짐이 되고, 어떤 하네스는 5년 뒤에도 필요하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없어져도 되는 걸 붙들고 유지보수하면서 정작 필요한 건 아무도 안 적어두는 상태가 된다.구분선은 의외로 단순하다. 모델이 못해서 만든 하네스인가, 우리가 안 정해서 만든 하네스인가. 실행 하네스: 모델의 부족함을 메우는 것실행 하네스는 모델의 능력 부족을 보완하려고 만든 것들..